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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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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의 수구꼴통 논리

    율곡과 퇴계편에 추가된 내용입니다. - 천명인가 민의인가? 공자 이후 천天을 숭상하는 맹자그룹과 민民을 주장하는 순자그룹으로 갈라졌다. 맹자그룹은 하늘을 1번으로 놓고 인간을 2번으로 놓으니 이후 차별주의로 타락했다. 순자는 민을 1번으로 놓았으니 순자를 계승한 한비자의 법가사상은 현대의 민주주의와 가깝다. 이후 폭주해서 황제에게 굴복한 것은 도교의 영향이다. 천을 숭상하는 맹자그룹 역시 도교영향을 받았으니 형이상학에 약한 유가의 한계다. 본질은 의사결정권을 누가 갖느냐다. 천을 따른다면 강자가 권력을 가진다. 기득권이 먹는 세상이 된다. 민을 따른다면? 민은 다수이므로 의사결정이 곤란해진다. 결국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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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6-05 19:08

  • 브라질 땅콩 법칙

    1등을 하려면 내부에 강력한 의사결정 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로마의 원로원과 같다. 민주국가의 의회와도 같다. 과거 재벌기업은 그룹비서실 형태로, 혹은 구조조정본부 이름으로 젊은 인재 중심의 컨트롤 타워를 두고 있었다. 이게 재벌 오너를 위한 불법적 조직이라서 말이 많았다. 이들이 활약하면 오너일가만 이득을 보고 일반주주가 손해를 보므로 현찰배당을 원하는 외국 투자자가 미워한다. 어쨌든 재벌은 그 덕에 잘 나갔다. 모든 조직의 정상부에는 아서왕의 원탁회의처럼 수평적인 구조의 강력한 의사결정그룹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는 여의도 연구소 이름으로 그것을 만들었고 야당은 계파청산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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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6-03 23:44

  • 정유재란의 주범 노자

    도덕경 풀이에 추가된 글입니다. - 중국은 예로부터 청렴한 관리를 쫓아내고 악질관리를 등용하는 전통이 있어왔다. 이렇게 정치를 거꾸로 해서야 나라가 유지되겠나 싶겠지만, 이민족이 지배하면 반대가 된다. 만주족이 한족의 기를 꺾기 위해 구사한 악랄한 통치술이 그러하다. 한족 관료 중에서 민중들에게 신망을 얻는 청백리가 나오면 곤란해지는 거다.일본의 친일파 양성도 같은 수법이다. 바른 정치를 하면 내부에 의사결정의 구심점이 생겨서 민족대단결이 일어나므로 침략자는 반드시 나쁜 정치를 해야 한다. 5대 10국 시대의 풍도馮道는 후당, 후진, 요, 후한, 후주의 11명 황제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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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6-03 15:37

  • 공자 율곡 퇴계 노자

    공자와 노자 군자는 위에 있으므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소인은 아래에 있으므로 위를 올려다 본다. 관점의 차이다. 논어는 깨달은 사람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이고, 도덕경은 깨닫지 못한 사람이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본 풍경이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전모가 보이지 않는다. 내막을 알지 못하는 자가 함부로 입을 놀려 아는 척을 하니 언어가 혼란스럽다. 언어가 혼탁하니 소인배에게는 그것이 도리어 매력이 된다. 얼마든지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단에 빠진 사이비 목사들이 성경구절을 입맛대로 왜곡하는 것과 같다. 도덕경의 문제는 문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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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6-02 23:41

  • 사랑 114, 두려움은 없다.

    내면에 개인주의를 갖추면 두려움이 없다. 두려운 이유는 남의 눈치를 보고 의사결정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는 영화를 봐서 천만관객을 거뜬히 채워주고, 남들이 입는 패딩을 입어서 외국회사의 매출을 올려주고, 일부러 원단을 찢어놓은 등산복을 입어서 나라망신 시키는 사람은 개인주의가 없는 사람이다. 자기 스스로는 의사결정을 못하므로 두려운 것이다. [생각의 정석 114회] 두려움은 집단의 의사결정 중심으로 쳐들어가라는 유전자의 명령이다. 우리는 뱀을 두려워한다거나 쥐를 두려워 한다고 믿지만 가짜다. 두려움의 대상은 뱀이나 쥐가 아니다. 자기 안에 두려움이 가득 들어차 있고 그것을 출력하는 수단으로...

    깨달음의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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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6-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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