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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의 관점부터 받아들이자.
**구조론의 관점부터 받아들이자.** 구조론은 ‘세상이 구조로 되어 있다’는 건데, 이건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도 5분 안에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므로 초등학생 정도의 분별력만 있으면 된다. 각자 가기가 잘 하는 분야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된다. 이 방법으로 성과를 낸 사람은 많다. 구조론이 어렵다고 여겨진다면 ‘세상이 구조로 되어 있다’는 원론에 소홀하거나 아니면 턱없이 내가 어렵게 만들어놓은 부분에 덤비기 때문이다. 구구단을 외지 않은 사람이 미적분에 도전하면 당연히 안 되는 거다. 대화를 해보면 느끼게 되는게 기본적으로 우리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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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104, 사랑의 정답은
존엄과 자유를 거치지 않은 사랑은 실패한다. 노예가 주인을 짝사랑하는 것과 같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같다. 먼저 사랑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공자에게 존엄트레이닝을 받고, 석가에게 자유트레이닝을 받은 다음 예수에게서 사랑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잡스에게서 성취 트레이닝을 받고 마지막으로 천상병에게 행복트레이닝을 받으면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하산해도 된다. [생각의 정석 104회] 존엄은 팀 안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며, 자유는 의사결정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며, 사랑은 마침내 의사결정하여 하나를 얻고 하나를 버리는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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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구조론
바둑에 비유하자. 중앙은 수도권이고 변방은 호남과 영남이다. 중앙은 율곡이고 변방은 퇴계다. 중앙은 일원론이고 변방은 이원론이다. 중앙은 홀수고 변방은 짝수다. 변방은 2로 2를 이루나 중앙은 1로 2를 갈음한다. 당연히 중앙이 이득이다. 바둑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의 직관에 맡기면 첫 수는 당연히 중앙이다. 딱 봐도 중앙이잖은가? 초심자의 직관이 옳다. 알파고는 언제라도 중앙을 선택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야 한다. 중앙이 그 중앙이 아니다. 고정된 정적 중앙이 아니라 변화하는 동적 중앙이다. 움직이는 중앙을 찾아야 한다. 바둑의 중앙은 흑과 백이 어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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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인세력이 문제인가?(수정)
율곡과 퇴계의 차이, 일원론과 이원론의 차이, 노론과 남인의 차이, 대승과 소승의 차이, 서울과 지방의 차이, 대륙과 해양의 차이는 단순한 의견차이가 아니라 집단적 의사결정구조 안에서의 대칭적 포지셔닝이라는게 구조론의 견해다. 보편성이 있다. 어디를 가도 그 바닥의 율곡이 있는가 하면 퇴계도 있다. 새로 의사결정할 것인가 아니면 이미 결정된 것을 실행할 것인가다. 중앙은 무언가를 새로 결정해야 하고, 변방은 이미 결정된 것을 집행해야 한다. 일원론一元論의 원元은 으뜸이니 첫 번째다. 시소를 타든 그네를 뛰든 귀퉁이에 위치한 사람은 상대방의 선제행동에 연동시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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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죽음과 부활
**유교의 몰락과 부흥** 공자는 은나라의 점술에서 비롯된 바, 주역의 음양론에 따른 밸런스 개념과, 스키타이 유목민의 역할분담 관습에 따른 봉건질서에 근거하여 일의 맥락을 찾아 깨달음을 얻어 그것으로 일이관지 했는데, 이후 제자들은 공자의 깨달음에서 멀어졌으니 그들은 어떤 속성에서 찾으려 했다. 구조론은 에너지로 설명한다. 에너지는 형태도 없고 속성도 없다. 단 일에 올려태우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형태도 취하고 속성도 부여된다. 그것은 2차적으로 부여되는 것이지 원래부터 그런 것이 아니다. 의사결정에 따른 대칭과 호응에 의해 공간과 시간의 질서가 유도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