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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안철수를 위한 정치강좌
외교란 무엇인가? EBS 세나개만 봐도 알 수 있다. 개가 가자는 방향으로 끌려가면 안 된다. 누가 의사결정권자인지 개에게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 개도 사실은 의사결정을 매우 힘들어하는 것이다. 개에게 결정권을 넘기면 개는 과도한 책임감에 흥분상태가 되고 그러므로 폭주하거나 짖어대거나 사람을 물어버린다. 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일해서 밥값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 인간이 개를 먹여주고 재워주면 개는 고마워하는게 아니고 그만큼 부채가 쌓였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일해서 갚아야 한다고 믿는다. 개도 집단 안에서 역할과 기여를 원한다. 놀고먹는 눈칫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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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겨레가 된 한겨레
http://v.media.daum.net/v/20171217152610408 적폐청산-좌파광풍 ‘프레임 전쟁’ 누가 이길까 누가 이길까라니? 제호는 한겨레로 써놓고 두 겨레 만들기냐? 언제부터 선과 악의 대결이 두 겨레가 50 대 50으로 대등하게 겨루는 게임이 되고 니들은 뒤에서 팔짱 끼고 구경하며 관전평이나 쓰게 되었냐? 경마중계 하나? 돈은 누구한테 걸었냐? 선과 악 사이에서 중립은 악의 편이다. 니들 입으로 실토하듯이 한겨레는 적폐다. 좌파광풍’ 프레임의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요? 수명은 얼마나 길까요? 진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있으니 효과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역효과가 나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색깔론 프레임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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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비유
인류사의 몇 가지 지적인 충격이 있다. 지동설의 충격, 상대성이론의 충격, 정신분석학의 충격, 진화론의 충격들이다. 양자역학의 충격은 다른 것이다. 우리의 직관적 인식체계 전반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의 경험적 직관과 다르다는 정도의 표현으로 살짝 테두리를 핥고 넘어갈 뿐이다. 인간의 경험적 직관이라는게 뭐지? 얼버무린 표현이다. 양자역학의 문제는 그것이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주체의 문제라는데 있다. 중국의 어떤 농부가 산기슭에서 어미를 잃고 울고 있는 강아지를 한 마리 주워와서 길렀다. 그런데 곰 새끼였다. 놀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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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이 깨져서 원자가 된다
구조론은 세상이 구조로 되어 있다는 좋은 소식이다. 그래서? 통제가능하다. 구조는 얽힘이고 얽힌건 풀면 되니까. 구조가 아니면 원자다. 뉴턴에 의하면 원자는 관통되지도 않고 나눠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세상이 원자와 같이 견고한 알갱이로 되어 있다면 곤란하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풀리지 않는다. 사과는 사과다. 사과를 배로 바꿀 수 없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원자는 나눌 수 없고 관통할 수 없으니까. 통제불가능이다. 우리를 좌절하게 한다. 그런데 왜 뉴턴은 그런 좌절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을까? 신을 믿었으니까. 뉴턴은 별수 없는 기독교인이었다. 그런건 하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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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들과의 전면전이다.
기레기들과의 전면전이다. http://v.media.daum.net/v/20171215043107283?d=y 머니투데이가 보수살리기 기사를 시리즈로 내니까 시사저널은 또 장하성을 어찌할꼬, 낙하산을 어찌할꼬 하며 문재인흔들기 시리즈로 받는다. JTBC의 삐딱선 타기는 대선 직후부터다. 미국과 중국에서 연거푸 난동을 부리질 않나. 요즘 기레기들 하는 짓 보면 아주 작당을 한 거다. 한경오든 조중동이든 닥치는대로 때려잡아야 한다. 위엄으로 통치해야 한다. 우리를 만만하게 보고 기어오르는 거다. 간단하다. 권력서열이다. 이건 원시의 본능이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건 가져다붙인 말이고 본질은 침팬지의 권력행동이다. 말 안 통한다. 군기잡아야 한다. 우리편 언론의 활약을 기대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