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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60년대 흑백영화를 뒤늦게 봤다. 저작권이 풀려서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런 영화는 진작 봤어야 했는데 싸구려 좀비영화라고 무시한게 후회된다. 사실이지 영화이야기를 하는건 구조론을 이해시키기 위한 수단이고 내가 영화광은 아니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못 본다. 이 영화 구조론적인 영화다. 이후 모든 좀비영화의 원형이 되었다. 바깥은 좀비천지가 되어 있고, 일군의 사람들이 오두막집에 모여 있다. 지하실로 숨자는 보수파와 탈출하자는 진보파가 대결한다.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구조론적인 상황이다.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나가서 살 길을 모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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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대화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가 가장 늦게 나오는 법이다.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이지 말귀 알아듣는 단 한 사람에게만 전하고 싶은, 그러면서도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턱없는 소리로 헛바람 넣어서 김새게 하지 말기 바란다. 진지빨고 가자. 생각컨대 사람들은 ‘영혼’이라는 개념에 집착하고 있는 거다. 영혼은 없다. 이 말 듣고 실망했다면 구조론을 이해 못한 거다. 동양에서 영혼은 신神과 의미가 같다. 사람이 죽으면 음기인 영혼은 양기인 햇볕과 바람에 부산하여 흩어져 없어진다. 그 중에서 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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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처럼 하면 망한다.
‘**총선민의는 협치다.’ ‘정치인은 나쁘고 대중은 언제나 옳다’는 소인배의 더러운 갑질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정치인이 나빠도 대중들보다는 훨 양반입니다. 대중은 반드시 배반합니다. 그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대중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 때, 오히려 통제하기 쉽습니다. 감동이니 진정성이니 하는 무뇌좌파 거짓말에 속지 마십시오. 정치인이 자신의 욕망을 제출할 때, 대중은 반드시 따릅니다. 감동, 진정성, 눈물 다 필요없고 오직 진도 나가는게 정답입니다. 정치인이 앞장서서 대중을 이끌어야 대중의 격이 높아지고, 대중의 격이 높아져서 훼손된 존엄이 회복되어야 올바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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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97, 캐릭터를 만들자
진리의 편에 서라. 산만해진 그대 인생의 이야기에 주제를 부여할 수 있다. 주제는 삶의 모든 장면들을 일제히 한 방향으로 정렬시킨다. 그럴 때 당신은 전율한다. 그리고 그 진리의 중심으로 나아가라. 그것은 자기를 바꿔감으로써 그 정렬된 그대 인생의 이야기에 나만의 스타일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럴 때 인생 전체를 연결시켜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 [생각의 정석 97회] 소인배는 개인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한다.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식이다. 진리로 간다는 것은 사실주의로 가는 것이다. 와인과 궁합이 맞는 치즈를 찾아내겠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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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론과 구조론
관념론과 구조론 상대성이론이든 불확정성원리든 양자역학이든 이런 식의 대중의 경험적 직관과 어긋나는 즉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애매모호한 것이 나오면 사기꾼들이 제철 만난 듯이 환호작약한다. 맘껏 사기쳐도 되는 무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깜깜이 선거가 되니 국민의당이 활개치는 것과 같다. 구조론을 일종의 그런 걸로 보고, 자리깔아주니 초딩 수준의 개소리를 떠드는 자가 있기 때문에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자기 머리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닌 걸로 여기서 떠들면 안 된다. 성경이든 불경이든 도덕경이든 그거 2500년 전에 해먹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