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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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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어 3, 학이시습지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는 것이 바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배움은 진리와의 만남이다. 만나면 즐겁다. 고흐는 비록 한 점 밖에 팔지 못했으나 단숨에 그려낸 700점의 그림을 만나서 즐겁고, 이상은 폐병으로 요절하였으나 짧은 기간에 2000편의 시를 쓰면서 즐거웠고, 소로는 책을 몇권 밖에 팔지 못했으나 월든의 호숫가를 만나서 즐겁다. 이미 즐거운데 따로 더 구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군자는 일을 벌이는 사람이다. 일은 기승전결로 연결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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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1-29 10:51

  • 논어 2, 공자는 용서없다

    “나의 도는 일이관지다.” 증자가 일이관지를 충서忠恕로 설명한 것은 잘못이다. 충忠과 서恕라면 하나가 아니라 둘이다. 일이관지는 오직 서恕 하나이며, 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다. 서恕는 용서가 아니다. 군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서恕는 대칭원리에 따른 균형감각 곧 밸런스 개념이다. 공자는 밸런스의 원리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했다. 밸런스는 중용의 법칙이다. 중은 가운데가 아니라 저울의 축이다. 중은 두 번째로 오는 것, 중복되는 것, 겹치는 것이다. 바퀴축과 같다. 바퀴살과 바퀴살이 겹친다. 마디와 같다. 자리와 자리가 겹친다. 겹치는 부분이 대칭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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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1-28 12:06

  • 사랑의 정석 42, 부드러운 이륙

    달리는 자동차라도 일정한 속도를 얻어야 부드럽게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다. 나무는 쑥쑥 자라는 상태가 가장 안정된 상태다. 동물은 가쁘게 호흡하는 상태가 가장 안정된 상태다.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달리는 상태가 도리어 안정된 상태다. 돈은 시장에서 돌고 있는 상태가 안정된 상태이며 금고에 잠겨있는 돈은 죽은 돈이다.그것이 동적균형이다. 달리면 살고 멈추면 죽는다. 진보하면 살고 보수하면 죽는다. 중용은 가만이 앉아서 폼만 잡는 중용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중용이다. 살아있어야 진짜다. [생각의 정석 42회] 존재는 일이다. 일은 일한다. 안에서 일하면 조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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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1-28 11:08

  • 논어해설 1, 백이숙제

    “백이와 숙제는 옛날의 어진 사람이다. 어진 것을 구하여 어진 것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원망했겠는가.” 과거에 운동권 백이숙제를 비난하고 박정희 주무왕을 찬양하는 풍조가 있었다. 교과서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있었는데, 교사는 백이숙제를 두고 현실을 모르는 꽁생원으로 비판하도록 학생들을 유도했다. 나는 크게 분개하여 가슴에 맺힌 것이 있었고 오래도록 이 주제를 생각했다. 한 동안 가슴 한 켠이 아팠다. 수년동안 생각해서 내린 내 결론은 이렇다. 선善은 선에 이름으로써 이미 보상받았고, 악惡은 악에 이름으로써 이미 징벌받았다. 고흐는 그림을 얻어서 행복했고, 소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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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1-27 22:02

  • 사랑의 정석 41, 선수를 쳐라

    공을 뒤쫓아가면 늦고 공보다 앞서 가야 한다. 차두리의 폭주를 말하는게 아니다. 미리 뒷공간을 침투하여 공간을 창출하고 패스를 기다려야 한다. 공수의 강약조절로 시간까지 창출해야 한다. 공간창출에다 시간창출까지 더하면 복잡하지만 밸런스를 알면 한순간에 해결된다. 선제대응이 정답이다. [생각의 정석 41회] 승리의 요체는 ‘선수잡기’에 있다. 곧 죽어도 선수를 치고 선빵을 날려야 한다. 다만 반드시 먼저 움직이는 것만이 선수는 아니다. ‘기다리는 선수’도 있다. 함정을 파놓고 상대가 먼저 움직이도록 일부러 허점을 보이는 것이다. 어떻든 선제대응해야 한다. 문재인이 당대표로 나서려 할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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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6-0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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