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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소크라테스
공자와 소크라테스 공자와 소크라테스는 처음 학문을 만든 사람이다. 맨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처음 기초를 닦은 사람은 다르게 대접해야 한다. 바둑을 처음 발명한 사람에게 ‘몇 급 두시나요?’ 하고 물어보면 안 된다. 무조건 국수에 10단이다. 소크라테스 개인은 별로 한 것이 없지만 맥락을 봐야 한다. 전두환과 이명박의 삽질을 박정희에게 책임지우듯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업적으로 소크라테스를 평가해야 한다. 작가의 저작권처럼 효성曉星은 챙겨주는거 있다. 무엇보다 학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원래는 지식을 상업적 거래수단 내지 점치는 기술 혹은 임금의 비서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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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석 29, 철학이란 무엇인가?
차는 달려야 하고, 역사는 진보해야 하고, 악기는 연주해야 하고, 인간은 만나야 한다. 만나서 세상의 중심에 서야 하고, 거기서 임무를 받아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현해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철학이 있는 게 아니라 한 가지 진정한 철학의 다양한 변주가 있을 뿐이다. 철학의 목적은 군자가 되는 데 있다. 군자는 인류 대표자로서의 의사결정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안에서 존엄, 자유, 사랑, 성취, 행복을 끌어내는 사람이다. 나의 의도를 배제하고 인류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호흡과 장단을 연주하는 사람이다. [생각의 정석 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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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 철학사전 마지막
**다원론**– 확산방향 에너지 전개로 위치에너지를 세팅하려 하나 수렴방향의 운동에너지로 바꾸지 않으면 힘을 만들어도 쓸 수 없다. 이원론– 위치에너지를 수렴방향 운동에너지로 전환하여 힘을 얻으나 확산방향 위치에너지 세팅법을 몰라 차별적 권위주의로 퇴행한다. 일원론–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가 일 안에서의 연속된 과정임을 깨우치면 위치에너지의 세팅방법을 알아서 평등지향적으로 된다. 사상– 세계에 대한 인간의 운용방법이다. 자동차가 있으면 운전기술이 있듯이 세계 혹은 문제제기된 어떤 것에 대한 대응방법이다. 존재론– 에너지의 결에 따른 물物 자체의 전개방향과 순서다. 확산방향 위치에너지를 수렴방향 운동에너지로 바꾸어 통제한다. 인식론–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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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석 28, 불행의 이유
사람은 굶주림 때문이 아니라 존엄의 훼손 때문에 죽는다. 복지가 부족해도 견딜 수 있지만 앞길이 닫히면 죽는다. 함께 가는 큰 길 안에서 부단한 에너지 흐름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인간은 죽는다. 식량도, 복지도, 불행도 염려할 일은 아니다. 개인이 인류 안에서 역할을 얻고 있는가를 염려해야 한다. 터놓고 대화할 이웃이 없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가봤자 별 수 없는 막다른 길에서 인간은 좌절한다. 자본이 몰고 오는 재앙의 쓰나미가 커지기 전에 선제대응하여 인간이 스스로 커져 있어야 한다. 인간이 위대해질 때 쓰러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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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 사전
법칙– 일은 닫힌계에서 수렴방향의 에너지 결을 따라 입력, 원인, 의사결정, 결과, 출력으로 끝나는 일정한 방향과 순서가 있다. 생명– 생명은 열린계에서 에너지 확산방향으로 전개하며 성장하고 발전한다. 타자와 만나서 소통하고 짝짓고 복제하여 증폭한다. **욕망**– 마음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환경을 내면화 한다. 욕망은 보이지 않는 사회의 압박이 마음에 투영된 것이다. 무의식– 사회의 압박으로 인한 행위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 분노, 스트레스, 탐욕은 사회적 의사결정구조에서 배제된 결과다. 희망– 개인은 실패해도 대신 사회의 성공확률을 높인다. 사회의 성공은 개인에게로 돌려지므로 성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