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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 위에 이층 있다
구조론은 의사결정으로 본다 촛불은 손으로 끌 수 있다. 이때 인간의 손이 촛불과 직접 접촉한다. 반면 전깃불을 끄려면 별도로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스위치를 켜고 끌때 인간은 전기와 접촉하지 않는다. 인간은 눈과 귀와 코와 입과 피부의 접촉을 통해 사물의 존재를 파악하지만, 세상의 많은 것들은 인간이 직접 접촉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다. 타인의 겉모습은 접촉으로 알 수 있으나 속마음은 접촉할 수 없다. 접촉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의사결정 메커니즘으로 안다. 그것과 동일한 모형을 복제해서 실제로 의사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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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는 열등의식을 들키는 거
보수주의는 열등감 그 자체다 자격없는 자가 어떤 이유로 높은 지위를 얻게 되었을 때 자괴감을 느낀다. 정당하지 않은 자신의 자격을 정당화 하는 방법은 남탓하는 것이다. 보수는 한 마디로 남탓주의라 할 수 있다. 보수를 설득해서 인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실패한다. 보수는 본래 심리적이며, 그 심리는 과거에 입은 정신적 트라우마에 기초하고 있고, 그 트라우마는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트라우마를 치료한다고 해도 인간이 되지 않는다. 진보는 팀플레이라 할 수 있는데 팀플레이를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다. 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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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불행한 이유
4. 인간의 언어에서 관점.. 사실보다 관점에 주의하라. 질, 입자, 힘, 다음의 운동은 사건의 실행이다. 사건은 에너지의 입출력 흐름 안에서 가운데의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그 앞부분의 상부구조는 결정하고 그 뒷부분의 하부구조는 집행한다. 미학이 결정의 문제라면 언어는 실행의 문제다. 미학은 선과 악처럼 대칭된 둘 중에서 하나를 취한다. 언어는 그것을 전달한다. 실행은 힘의 전달형태로 되어 있다. 무언가를 실행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전달하는 것이다. 인간은 언어로 의사를 전달한다. 쉬운 일은 잘 전달한다. 짜장면을 주문하기는 쉽다. 짜장면을 배달하기도 쉽다. 정확하게 전달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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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라 쓰고 우상화라 읽는다
대통령의 교묘한 가계 우상화 작업 지역구도에 따른 여야의 자연스런 의석차이는 37석이다. 영남이 호남보다 37석 많다. 원래 여기서 크게 안 벗어난다. 17대의 탄핵파동이나 18대의 뉴타운 광풍은 예외적이다. 둘 다 집권초기라서 아직 권력에 힘이 있을 때다. 내년 총선은 집권 후반이다. 일단 선거시점이 권력측에 불리하다. 여당은 최대 150석을 넘지 못한다. 그 이상이면 무소속이 득세한다. 보통은 무소속 빼오기로 여당의석을 늘리는 거다. 야당은 분열되어도 최소 80석이다. 수도권 의석에 비례대표 더하면 그 정도 된다. 이번에는 친박연대나 자유선진당 같은게 없어서 여당이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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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이중구조다
구조는 이중구조다 깨달음은 다섯이 있다. 첫째 우주의 진리에서 구조를, 둘째 집단의 진보에서 복제를, 셋째 예술의 미학에서 의미를, 넷째 인간의 언어에서 관점을, 다섯째 내면의 마음에서 존엄을 깨달아야 한다. ◎ 마음은 1≫언어는 2≫미학은 둘 이상≫집단은 여럿≫진리는 전체 별도로 다섯이 있는게 아니다. 이는 전체와 부분의 관계다. 마음은 혼자 해결이 가능하지만 언어는 적어도 둘이 있어야 대화가 된다. 미학은 둘 이상이 하나의 토대에서 공존하는 문제를 다룬다. 혼자라면 자기 방에서 발가벗고 있어도 상관없다. 둘이 공존하면 손님과 주인의 예절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