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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엔트로피인가?
엔트로피의 작동원리 사건은 결정한다. 의사결정은 대칭을 쓴다. 대칭은 계를 둘로 쪼갠다. 둘을 쪼개려면 먼저 전체를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 일의성이다. 사방으로 균일하게 힘을 전달해야 닫힌계 전체를 통제할 수 있다. 통짜덩어리를 다루려면 척력이 걸린 유체여야 한다. 기중기가 유압장치를 쓰는 것과 같다. 강체는 힘이 고루 분산되지 않으므로 계를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전체 단위에서의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단 결정되어 있는 것을 집행할 수는 있다. 사건은 ‘유체≫강체’가 세트를 이루어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된다. 에너지가 유체라면 물질은 강체다. 유체가 결정하면 강체가 실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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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가 전부다
자연의 의사결정원리 엔트로피의 법칙에 모든 것이 있다. 간단하다. 에너지는 효율을 따른다. 비효율에서 외부로부터의 어떤 계기에 의해 효율로 변할 수는 있어도 그 역의 경우는 없다. 그런데 이 말은 헷갈릴 수 있다. 효율적인 상태는 그 효율이 소비된 상태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것은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 ◎ 엔트로피의 역설 - 효율은 비효율이다. 존재론과 인식론의 딜레마라 하겠다. 자체의 기준이냐 관측자 기준이냐다. 파는 사람에게 이익이면 사는 사람에게 손해다.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설명이 달라지므로 헷갈린다. 엔트로피의 법칙은 ‘무질서도의 증가’로 설명한다. 투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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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작
세상은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건은 의사결정을 일으킨다. 의사결정은 대칭을 쓴다. 대칭은 일의성에 의해 성립한다. 일의성은 에너지의 작용을 따른다. 에너지는 일한다. 일은 동動이다. 동은 움직임이다. 세상은 움직임의 마디들로 이루어져 있다. 1회의 에너지 입출력이 사건이다. 세상은 ‘사건≫의사결정≫대칭≫일의성≫에너지’로 되어 있다. 왜 그것이 그렇게 되는가 하면 원래 그랬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원래의 상태를 이루는 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원래 동動의 상태로 존재하며, 동은 움직임이며, 에너지가 한 번 움직이는 것이 존재의 단위가 된다. 탈레스는 세상이 물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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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은 5로 해결한다
구조론은 5다 사건으로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사건은 원인과 결과 2로 해명되는데 이건 너무 허전하다. 그렇게 간단해서야 쓸만한 연장이 못된다. 구석기인의 뭉툭한 돌도끼로 안 되고 문명인의 예리한 송곳이라야 쓸만하다. 사건은 의사결정이다. 이로써 3을 이루었다. 원인≫의사결정≫결과다. 사건은 에너지를 처리한다. 일단 입출력의 2가 있다. 시작과 끝이 있다. 원인과 결과를 이룬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의사결정이 있다. 의사결정은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그렇다면 둘이 있어야 한다. 선택지 둘을 한 자리에 엮어 대칭시키는 세팅절차가 요구된다. 그리고 의사결정이 일어난 다음에는 시간 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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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라
** 마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라.** 인생은 무수한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정답은 확률을 믿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해 가는 것이다. 결정하고 결정하고 또 결정해야 한다. 세상은 원래 한 방에 안 된다. 영화 ‘마션’은 모든 것이 어긋나고 뜻대로 안 되는 부조리한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의사결정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거 구조론과 맞다. 보통은 어떤가? 큰 거 한 방 노린다. ‘서울대만 가면 돼.’ ‘국영수만 잘하면 돼.’ ‘해외유학만 가면 돼.’ ‘죽도록 노력하면 돼.’ ‘1만 번 반복하면 돼.’ ‘후보단일화만 하면 돼.‘ ‘진정성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