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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게 장땡이다.
에너지는 통제가능성이다. 통제하는 방법은 대결하여 이기는 것이다. 이기려면 상대적인 효율을 달성해야 한다. 언제라도 효율로 비효율을 이긴다. 이긴다는 것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의사결정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갖춘 쪽이 먼저 조건을 충족시켜서 이긴다. 계 내부가 균일해야 이긴다. 균일하면 용기에 담을 수 있다. 용기에 담으면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불균일한 크기의 사과는 같은 상자에 담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운반의 효율을 기대할 수 없다. 초등학생과 대학생을 같은 교실에서 수업할 수 없다. 수업효율은 떨어진다. 그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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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은 왜 무너졌는가?
세계도처에서 지진이 연거푸 일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지구 곳곳에서 5회 이상 강진이 일어났다. 세계적인 지진 붐이다. 대비해야 한다. 그러려면 구조론을 배워야 한다. 왜? 우리는 구조를 그냥 잘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180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진설계를 강화하고 건물을 튼튼하게 짓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그보다는 뒤집어진 상식을 바로잡고 주변에 구조적으로 잘못된 건물이나 지형지물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자신이 사는 마을이 과거에 강바닥이나 그 주변인데 매립되었다면 연약지반이다. 땅이 물렁하다. 일본은 화산지역이 많아 기본적으로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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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가능성이 희망이다
세상은 에너지로 되어 있다. 에너지는 통제가능성이다. 통제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소식이다. 통제되지 않는다면 어쩔 뻔 했나? 우주는 진작에 망해먹었을 것이다. 지금껏 우주가 안 망하고 있는게 신기하지 않은가? 그 비결을 찾아야 한다. 에너지를 관찰할 이유는 없다. 우주가 아직 망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역으로 추적하기다. 망할테면 진작에 망했을 것이고 망하지 않을 것이라면 뭔가 비결이 있는 것이다. 실은 자체적으로 통제되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통제되지? 힘으로 통제한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오지? 효율에서 나온다.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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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바보인증 자기소개
http://v.media.daum.net/v/20171115142256127 흔한 또라이다. 사방에 널려 있다. 중졸 콤플렉스 뭐 이런 것도 있고. 신문사에서 돈이 들어오니까 그냥 주접을 떠는 거다. 진지 빨고 논평해줄 가치가 없다. 그냥 혼자 속으로 웅얼거리는 잡담인데 그래도 궁금해 하는 분이 있으니 몇 자 언어를 보태보기로 하자. 사람들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떠드는게 아니다. 다 진영이 있다. 관점이 있다. 일관성이 있다. 답은 언제라도 권력이다. 통제가능성이다. 진보든 보수든 상황을 통제하려는 점은 같다. 단 장기전인가 단기전인가, 공화주의냐 자유주의냐 하는 전략적 판단이 있다. 일본과 같은 섬이면 자기 밥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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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언제라도 에너지를 원한다. 긴장을 원한다. 깨어있기를 원한다. 긴밀한 상호작용을 원한다. 권력을 원한다. 지배를 원한다. 영향력을 원한다. 그리고 보상을 원한다. 이들은 하나다. 예술이 추구하는 것은 언제라도 하나다. 일원론이다. 그것은 대열의 선두에 서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집단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그들은 무리지어 어디론가 나아간다. 대열의 선두에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권력이 있어야 한다.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긴밀한 관계여야 한다. 문예사조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갔다가 리얼리즘으로 정리되고 있다. 인간들이 대체로 무식했을 때는 스승과 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