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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놀랍게도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왜 아무도 이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았지? 이 문제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원초적인 문제가 아닌가? 모든 사유의 출발점이 되는 문제가 아닌가? 이 지점에서 충격받아야 한다. 흑백TV만 보다가 처음으로 컬러TV를 봤다면 충격을 받아도 좋다. 다른 세계가 열린다. 시골사람이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다가 처음 서울구경을 왔다면 충격을 받아도 좋다. 그래야 대화가 된다. 조선시대의 시골사람의 처음 창경궁에서 백열전구를 봤을 때 충격받았듯이 충격을 받아야 한다.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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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여! 역사를 공부하라.
한국인이여! 역사를 공부하라. 이 시점에 한국이 패권국가로 우뚝서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 족보를 알아야 집안어른 구실을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권할만한 좋은 역사책이 없다. 필자가 정리해보려 해도 자료수집부터 만만치 않다. 역사의 세부적인 내용보다 근본적인 역사관이 중요하다. 유럽인이라면 어느 나라 출신이든 기독교 문명이라는 커다란 울타리의 일원이다. 그들은 비교적 쉽게 국적을 바꾼다. 너나없이 근대문명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왜인가? 그들의 역사는 세계사이기 때문이다. 사실 유럽사는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다. 많은 일들이 국가 바깥에서 결정된다. 보통은 ‘내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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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하지 말라
응수하지 말라 축구시합이라면 상대성이 있다. 우리편이 있고 상대팀이 있다. 축구협회는? 그 상대가 없다. 야구협회가 축구협회의 경쟁자로 있는 것은 아니다. 굳이 있다면 자기 자신이다. 혹은 국민이다. 구조는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있다. 상부구조 위에 또다른 상부구조가 있는데,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 소거한다. 구조를 추적하며 올라가다가 보면 맨 꼭대기 층위에 도달하게 된다. 그 꼭대기층은 피아간의 대칭구도가 없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대립이 있다면, 그 위에 남한과 북한의 대립, 한국과 일본의 대립, 아시아와 유럽의 대립 하는 식으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정점에 도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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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의 관점으로 보라
노예냐 주인이냐? 탈레스는 물이 만물의 근원이라 했고 노자는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고 했다. 이는 창조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물처럼 부드러운 재료가 주어져야 무엇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 뉴턴이래 결정론적 사고가 유행하면서 딱딱한 것을 쳐주게 되었다. 원자론적 사고의 등장이다. 원래 인류는 부드러운 것을 높이 쳐주었는데 갑자기 딱딱한 것으로 퇴행하였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종교의 득세로 자신을 약자로 놓는 노예의 관점이 도입된 것이다. 또 하나는 수학에 대한 편견이다. 수학이라는게 원래 딱딱하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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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구조론을 펴내며
** 쉬운 구조론을 펴내며** 상대성이론만큼 쉬운 것도 없다. 절대성을 뒤집으면 상대성이다. 달걀프라이를 뒤집는 것과 같다. 솜씨있는 주방장은 1초 안에 가능하고, 서투른 사람이라도 10초면 뒤집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과 친구먹을 수 있다. 사실 시공간이 휘어진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 그게 모눈종이 눈금처럼 딱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 누가 운동장에 가서 그거 붙잡고 서 있겠는가? 시공간이 휘어져서 얽히고 설켜야 이 거대한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 아닌가? 시공간을 고정시키면 축구경기의 오프사이드 판정처럼 골치가 아파진다. 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