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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세계관을 얻어라
에너지의 세계관을 얻어라 쓰다보니 스케일이 커졌다. 조금 더 이야기를 보태자. 세상은 에너지다. 단지 에너지에 주목하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에너지의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추상적 세계관이다. 에너지는 물질이 아니라는 점이 각별하다. 세상은 에너지로 되어 있다고 하니 아 에너지라는 물질로 되어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에너지는 추상개념이라는 점이 다르다. 에너지는 일의 원인이다. 결과에서 원인을 보는게 추상이다. 추상에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동양의 음양론이나 그리스의 카오스와 코스모스로 보는 세계관은 추상적인 세계관이다. 반면 서양의 4원소설은 물질적 세계관이다. 동양의 5행설은 물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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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우주로 건너가 보자
어린 시절 생각이다. 빅뱅에 대해서도 들어보기 전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까마득한 과거에 무엇이 있었을까?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로도 무한하고 미래로도 무한하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런게 어딨어? 공간적으로도 무한하고 시간적으로도 무한하다? 그게 가능한가? 우리는 배워서 안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다행히 한 가지 문제는 해결되었다. 땅은 평평하고 끝은 없는가? 바다괴물을 퇴치하고 땅끝까지 가면 무엇이 나오는가? 궁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탐험하지 않고 뭣한다는 말인가? 왜 큰 배를 건조하여 바다 끝까지 가보지 않나? 그러고도 잠이 와? 태평스럽게 하루를 살아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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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전에 무슨 일이
빅뱅 이전에 무슨 일이 엊그제 팟캐스트에서 나온 이야기다. 평행우주니 다중우주니 하고 있는 모양인데 구조론은 두꺼비등껍질이론이라고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게 있다. 두꺼비 등껍질에는 여러 개의 혹이 있다. 그 혹 하나하나가 별개의 우주다. 그것을 독립된 우주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일단 그렇다 치고. 원래 우주라고 하면 무조건 최대한을 상정해야 하는데 빅뱅으로 곤란해졌다. 137억년 이전에는 뭐가 있었는가? 빅뱅 이후 빅뱅범위 안쪽을 우리우주로 치고 그 바깥에 다른 우주가 있다는 거다. 공간의 바깥이 아니라 차원의 바깥이라고 해도 된다. 구조론은 사건으로 본다.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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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이기는 힘이다.
세상은 이기는 힘으로 되어 있다. 구조론은 에너지로 모두 설명한다. 그런데 영어사전을 참고하자면 에너지energy 보다는 파워power가 더 구조론적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는 인간이 활동하는 물리적 힘과 심리적 힘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정력, 활기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파워는 사람과 사물을 통제할 수 있는 세력의 힘으로 되어 있다. 권력적 힘이다. 구조론적인 의미는 에너지 파워다. 심리적인 의사결정력 자연의 물리력 세력의 통제력이 구조론의 에너지 개념이다. 그것은 자연의 수학적 질서에서 비롯된 힘이다. 근원으로보면 자연은 계의 불균일과 균일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가진다. 불균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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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세계관
에너지는 맞선다. 세상이 에너지로 되어 있다는건 참으로 좋은 소식이다. 누구든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 자기 우주를 창조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세상을 통제하는 것은 게임이다. 세상은 양자역학적 확률에 지배되지만 게임은 확률이 낮은 것을 제껴버린다. 양자역학의 여러 현상들은 인간을 당혹하게도 하고 혹은 황홀하게도 한다. 양자역학은 기계처럼 톱니가 딱딱 들어맞는 우주관을 깨부수고 물처럼 부드러운 세계관을 제시하지만 그 부드러운 물이 기계보다 더 정확하게 돌아간다는 아이러니. 세상은 절대주의 기계론에서 확률적인 상대론으로 갔다가 다시 확실한 기계론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 기계는 업그레이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