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슈타인의 경우
http://v.media.daum.net/v/20171013104018638 원래 우주는 당연히 팽창과 수축이 없는 정적 우주로 생각되었다. 우주의 탄생과 종말은 기독교의 아이디어가 아닌가? 종교적 편향을 경계하는 계몽주의 지식인이라면 우주의 탄생과 같은 되도 않은 소리는 삼가야 한다고 교육받는다. 이게 필자가 노상 지적하는 계몽주의 지식인의 폐해다. 구조론은 항상 대칭을 찾는다. 항상 반대편을 살핀다. 정적우주론이 있으면 당연히 동적우주론도 있다. 과학자의 점잖은 태도를 견지하며 상궤에서 벗어나는 기특한 관점을 배척하는 고루한 한국 지식인의 태도야말로 비과학적 태도라 할 것이다. 진짜라면 무조건 들쑤셔봐야 한다. 일단 투척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
한국병을 치료하는 방법
한국병을 치료하는 방법 병을 치료하는 사람은 의사다. 의사는 도덕을 논하지 않는다. 선악을 따지지 않는다. 옳고 그름의 판단에 관심이 없다. 의사가 믿는 것은 메스 뿐이다. 그것은 기술이다. 우리는 쉽게 도덕으로 도피하려고 한다. 도덕이라는게 뭔가? 선악이라는게 뭔가? 옳고 그름이라는게 뭔가? 무뇌진보가 좋아하는 도덕과 선악과 정치적 올바름이라는게 도무지 무엇인가? 의사가 수술을 회피하면 이렇게 된다. 말로 때우려는 거다. 왜? 보여줄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메스가 없기 때문이다. 연장이 없기 때문이다. 도덕이란 집단의 구성원이 다수의 행동패턴을 복제하는 것이다. 집단 중에서...
-
에너지를 이해하라
에너지를 이해하라. 에너지는 계 내부의 질서다. 질서는 구조의 질서다. 다만 에너지의 구조는 사물의 정적구조가 아니라 사건의 동적구조라는 점이 각별하다. 동적구조는 자체의 동력에 의해 내부에서 운동하며 외부로 변화를 드러내는 살아있는 구조다. 사건은 계 내부의 모순에 의해 일어난다. 모순은 하나 안에 둘이 들어가 맞서는 불안정 상태다. 사건은 언제라도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이행하며 모순을 처리한다. 관성에 의해 모순해결에 따른 반작용이 또다른 모순을 야기하므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에너지의 작용이 둘 사이의 모순을 처리해 하나로 만들지만 관성에 의해 또다른...
-
민주노총의 배신과 노빠의 방법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원래 그렇게 한다. 어느 나라든 푸닥거리 한 판 하고 넘어가는 타이밍이 있다. 한국도 늦었지만 그럴 때가 되었다. 올 것이 왔다. 말로 해봤자 소용없다. 한 번 나쁜 짓을 한 개는 계속 나쁜 짓을 한다. 사람을 무는 개는 계속 사람을 문다. 민주노총이 그러는 것은 단지 그게 익숙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놔두면 하던 짓을 계속한다. 의사결정 못하는 봉건집단은 여론의 힘으로 압박해야 한다. 노빠들이 좀 되는 것은 우여곡절 끝에 정예가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고립된 집단은 원래...
-
에너지는 계의 통제가능성이다.
에너지란 무엇인가? 천재 하면 아인슈타인이다. 물리학을 했기 때문이다. 과학의 으뜸은 물리학이다. 물리학이 바뀌면 천지개벽이 된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뀌듯이 물리학에 연동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 바뀌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삶을 바꾸고 다 바꾸어야 한다. 노벨상 중에도 물리학상이 가장 세다. 먼저 천지분간을 해야 각자의 일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학의 출발점은 에너지다. 에너지로 시작해서 에너지로 끝난다. 에너지만큼 중요한 단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검색해도 별 내용이 없다.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란다. 이건 너무 단순한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