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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 나는 하루종일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연히 남들도 나처럼 생각하고 있는줄 알았다. 어느 때 인간들이 도무지 생각을 하지 않고 맹한 상태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살펴봤다. 봤더니 사람들은 나처럼 행동이 어리버리하지 않았다. 다들 눈치도 빠르고 분위기파악도 잘 하고 있더라.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더라. 다들 열심히 챙기고 있는 것이었다.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의식하고 있더라. 서로를 평가하고 계급을 정하고 있었다. 쟤는 모지리야. 쟤는 찐따야. 옆동네 얘들이 북천다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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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게임이다
인생은 게임이다. 다른 사람이 설계한 남의 게임에 함부로 가담하므로 인간은 불행해진다. 별도로 자기만의 게임을 세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게임의 구조 안에서 자신의 권력을 창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게임은 상대적이다. 누가 자기편이고 적군인지는 본인이 정한다. 뻐꾸기의 탁란과 같다. 누구의 유전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개개비는 비록 남의 새끼일지언정 새끼를 키우는 권력을 누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는 게 권력이다. 애초에 줄을 잘 서지 않으면 안 된다. 멋모르고 남의 집에 들어가서 줄 서기 다반사다. 안정되고 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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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죄다 또라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http://v.media.daum.net/v/20170725080203957?rcmd=rn 나치 주모자들이 죄다 사이코패스였는지 아니면 환경의 영향을 받았는지를 논하고 있다. 둘 다 맞다. 사이코패스 맞고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도 맞다. 모든 사이코패스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환경의 영향이 증폭시킨다. “이선 카우치는 지난 2013년 음주운전으로 4명을 사망케 한 뒤 선 법정에서 “삶이 너무 풍요로워 감정통제가 안 되는 ‘부자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 징역형 대신 보호관찰 10년형의 관대한 처분을 받았다. 그의 일탈은 끝이 아니었다. 법원 명령을 어기고 술을 마셨고 게임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경찰 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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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우원식은 사퇴하라
추미애, 우원식은 사퇴하라 책임은 지라고 있는 거다. 물러나기에는 지금이 딱 좋다. 이런 찬스 자주 안 온다. 탁현민은 과거 김어준 등이 졸라씨바 하고 오인용이 불쌍한 무뇌중 까던 시절의 똥꼬발랄한 분위기에 편승했다가 별거 아닌 걸로 욕먹었는데, 추미애는 무슨 성역이라도 되는지 나무라는 사람이 없다. 지금 이정미, 이혜훈, 추미애가 다 여성대표라서 봐주는 분위기인가? 정치판 이 바닥이 원래 살벌하다. 봐주는 분위기라고 응석 부리다가 망한 사람이 박근혜다. 여자니까 봐줘! 천만에! 여자니까 더 엄격해야 한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심슨도 그렇고 코스비쇼의 코스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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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를 이해하라.
사건의 진행에는 방향성이 있다. 엔트로피를 이해하면 구조론을 다 이해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빗댄다면 엔트로피가 열역학에 한정된 바 특수성 개념인데 비해 구조론은 이를 일반화 한 것이다. 생물의 진화, 자본의 팽창, 문명의 진보, 정치의 발전, 예술의 발전 할 것 없이 인간과 자연의 모든 영역에 사건의 방향성은 적용된다. 사건의 진행방향은 마이너스 방향이다. 방향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의사결정비용의 문제 때문이다. 주사위를 한 번 던지면 우연에 지배되지만 만 번 던지면 일정한 방향성이 드러난다. 방향은 무질서해지거나 혹은 반대로 질서정연해지는 것이다. 생물은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