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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문재인의 참모들
노무현과 문재인의 참모들 어제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다. 소맥 한 잔씩 되어서 의사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맑은 정신으로 다시 이야기해 보자. 필자가 강조하려는 것은 참모그룹의 집단지성이다. 그 집단지성에도 품질이 있다. 제벌그룹 비서실이라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것이다. 2차대전 시 독일군 육군본부도 그렇고. 스탈린이 대반격을 이룬 바그라티온작전쯤 되면 초기와 달리 시스템이 착착 돌아가는 게 보인다. 전쟁은 건축과 비슷하다. 그냥 무대뽀로 붙는 게 아니고 목수가 집을 짓듯이 차근차근 전투를 짓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이 지켜지는가다. 군대가 무너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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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에너지다
구조는 의사결정구조다 의사결정은 사건의 계 안에서 에너지를 1회 처리한다. 에너지 입력과 출력 사이에 밸런스와 대칭과 호응이 있다. 사물의 구조는 다르지만 사건의 구조는 동일하다. 사건은 사물에 앞선다 구조는 사건의 구조다. 사건은 에너지 1회 투입에 따른 결과다.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연결이다. 권력이 에너지다. 자연은 에너지의 결을 따른다. 에너지의 결은 통제가능성이다. 인간은 권력이 통제가능성이다. 우주는 통제가능성 곧 에너지 하나로 설명되어야 한다. 구조는 얽어 짓는다 구조構造의 구構는 얽힘이고 조造는 진행이다. 구構의 얽힘은 공간의 대칭이고 조造의 진행은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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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이란 무엇인가?
선악이란 무엇인가? 언어는 사건을 반영하는가 아니면 사물을 반영하는가? 언어는 사물이 아니라 사건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구조론이다. 사건을 반영하면 1개를 추적하면 된다. 사건은 어떤 둘의 만남을 통해 격발되므로 그 만남의 현장을 잡으면 된다. 유괴범이 돈을 받으려면 피해자 가족과 접촉해야 한다. 그 지점을 노려야 한다. 사건은 반드시 에너지를 전달하는 접점이 있다. 그 접점을 조사하는 것이 알리바이 개념이다. 사물을 반영하면 여럿을 추적해야 한다. 예컨대 이런 거다. 선악이란 무엇인가? 사건을 따르면 선악이란 인간의 사회성에 따라 판명된다.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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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마지노선
덩케르크와 마지노선 우수한 무기와 물자를 모두 내팽개치고 몸만 빼서 도주한 덩케르크 사태를 찬양하는 영화를 만들다니 영미 국뽕사상의 파탄도 이보다 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덩케르크에 쌓인 영국군 물자를 보고 독일군은 쪽팔려서 자살하고 싶은 기분었다고. 비참하기 짝이 없는 독일군 물자와 비교하려니 말이다. http://v.media.daum.net/v/20170721171400477 마지노선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다. 이차대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지만 모두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진정한 전쟁의 본질을 논하는 사람은 나는 아직까지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마지노선의 문제는 전쟁은 ‘선과 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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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권력에 지배된다
인간은 권력에 지배된다 우리는 의사결정이 개별적으로 일어난다고 여긴다. 홍준표의 결정은 홍준표 개인의 비뚤어진 성격이나 혹은 학습된 지식이나 또는 신념과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믿는다. 혹은 영혼의 타락을 탓하거나 선악을 논하거나 이성을 논하기도 한다. 의사결정이 밑바닥 에너지에 의해 작동된다는 사실을 모른다. 자연은 에너지가 지배하고 인간은 권력이 지배한다. 권력 역시 집단의 의사결정 에너지다. 사람 한 명이 어떻게 행동할 지는 알 수 없지만 100만명이 모이면 다르다. 흔히 군중심리라 부르지만 권력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 개인의 행동 역시 욕망과 스트레스의 함수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