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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의 의미
방향의 의미 문제를 복잡하고 어렵게 풀려고 하는 사람은 일단 프로가 아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풀어야 하지만 그래도 근본은 쉽다.예컨대 축구라면 보통 네티즌들은 일단 유소년축구를 강조하고, 축협을 질타하며, 인맥축구를 비판한다. 이게 언뜻 보면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대개 허황된 말이다. 특히유소년 축구 이야기는 20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그러나 히딩크가 한 방을 보여줬다. 유소년축구 당연히 중요하다.그러나 국내 프로리그 경기장이 텅텅 비었는데 누가 자식을 축구선수로 키우려고 하겠는가? 손흥민 아버지만 빼고. K리그 경기장이 미어터져야 부모가 자식에게 축구를 권한다. 국대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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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의 어머니 이야기
현대수학의 바탕이 되는 칸토어의 집합론은 의외로 늦게 나왔다. 1918년에 칸토어가 사망했으니 집합론은 근래에 보급된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집합론이야말로 진정한 수학의 출발점이라 하겠다. 그런데 2500년 전에 나왔어야 할 것이 최근에 나온 것이다. 구조론도 마찬가지다. 구조론이야말로 모든 사유의 출발점이라 하겠는데 이제서야 나오는 중이다. 늦게 팬 장작이 위에 올라간다고 했다. 순서가 바뀐다. 호텔이라면 스위트룸은 꼭대기층에 있고 일반회사라 해도 먼저 온 사장님이 꼭대기층을 차지하고 한강조망권을 누린다. 그런데 수학은 거꾸로 신입사원이 펜트하우스를 차지했다. 말하자면 건물을 다 지어놓았더니 뒤늦게 설계도가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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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어준, 양정철이 위험하다.
유시민, 김어준, 양정철이 위험하다. 사람이 꼭 잘못을 저질러야만 잘못은 아니다. 의심받을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얏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고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 과거 명계남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괜히 바다이야기와 엮여서 곤욕을 치렀는데 적들 입장에서는 명계남이 만만했던 거다. 만만한 놈을 조지는 법이다. 만만한 타겟으로 찍힐 위치 근처에 가지도 말라는 거다. http://v.media.daum.net/v/20170104110208330 위는 필자가 여러 번 써먹은 이야기지만 누가 잘 정리해 놓았기로 링크한다. 권력의 속성에 대해서 말하려는 거다. 깨달음의 대화 게시판에 썼듯이 인간은 권력적 동물이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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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권력적 동물이다.
인간은 권력적 동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 안에 무엇이 있나? 권력이 있다. 인간의 모든 욕망은 결국 한 가지 권력욕의 다른 버전들인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아니다. 인간의 욕망은 그다지 크지 않다. 문제는 권력에는 반드시 대항권력이 있다는 점이다. 인간이 필요이상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권력의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왜? 곧바로 대항권력이 뜨기 때문이다. 구조론으로 보자. 광장권력이 출발점이다. 광장권력이 커지면 정치권력이 뜨고, 정치권력이 커지면 경제권력에 뜨고, 경제권력이 커지면 문화권력이 뜨고, 문화권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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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세계로 초대하며
일찍이 사물의 존재를 해명하려고 시도한 사람은 많았어도 사건의 구조를 해명하려고 도전한 사람은 없었다. 구조론이 처음 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그런데 사물의 존재는 끝끝내 해명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연결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번짓수를 잘못 짚었던 거다. 근간 양자역학의 성과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렇다. 사물을 넘어 사건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여러분은 초대받은 것이다. 바야흐로 신세계가 열리고 있다. 완전히 다른 세계다. 여러분은 이 세계에 적응해야 한다. 무릇 깨달음이 아니면 안 된다. 안이한 태도라면 곤란하다. 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