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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는 원래 잘 안 된다
통제가능성이 중요하다 통제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사람들이 대개 통제가능성을 논하지 않더라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상황의 통제는 매우 중요하다. 통제라고 하면 억압과 독재를 떠올리기가 다반사다. 다만 Control이라고 하면 살갑게 느껴진다. 프로야구라도 컨트롤이 되는 투수라야 타자를 공략할 수 있다. 하여간 통제의 통만 들어도 독재자 박통을 떠올려서 경기하는 사람 많을 거다. 그러나 생각하자. 스티브 잡스라면 직원들의 자율과 개성을 존중한다면서 여러분을 자유롭게 풀어놓을까? 천만에. ‘넌 해고야!’ 한 마디로 조진다. 모든 창의가 억압과 통제의 산물이라는 사실은 겪어봐야 안다. 어린이다운 치기로 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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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의 판단
아래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우리는 인종을 흑백황 3종으로 분류하지만, 과학적으로 분류하면 흑인만 99종에 황백은 합쳐서 1 정도 된다.통상적인 흑백황 인종분류는 단지 날아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나비를 새로 분류하는 식의 오류에 해당하는 것이다. 나비는 새가 아니다.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고 악어는 어魚가 아니다. 외견상 피부색이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종인 것은 아니다. 전혀다. 족보로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린다. 그 세계를 받아들여야 한다.올바른 전개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 세상을 보는 우리의 방식은 관측자인 인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이는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니 과학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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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붙이면 된다.
제 1 세상은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구조는 얽힘이니 풀면 된다. 벌써 떠억하니 답이 나와버렸다. 얽힘과 풀림! 이 안에 다 있다.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항상 좋은 길을 알려주는건 아니지만, 어떻든 이 안에 답이 있다는 확신은 준다. 길치에게는 그것도 신통한 복음이 된다. 여행자가 북극성에 의지하듯이,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이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다. 그것은 어떤 문제에 대한 어떤 답이 아니라, 문제와 답 그 자체의 질서다. 무엇보다 문제와 답의 관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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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가능성이 중요하다
통제가능성이 중요하다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찾는다. 원인은 내부의 속성에서 찾는 게 보통이다. 원인을 찾았다. 문제해결 - 끝. 이렇게 정리가 되는 거다. 그런데 해결이 안 된다. 원인의 원인이 또 있다. 원인의 원인이라는 표현은 즉 그것을 가리키는 단어가 없다는 의미다. 그 원인의 원인은 내부의 속성이 아니라 외부의 관계로 있다. 문제는 그 원인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 왜냐하면, 이미 원인을 찾았으니깐. 감은 떫고 복숭아는 달다. 그런데 독일 복숭아는 달지 않다. 이란산 복숭아는 당도가 따따블이라 거의 꿀이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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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용서할 수 없다
안철수를 용서할 수 없다 http://v.media.daum.net/v/20170628112723059 오죽하면 이런 보도까지 나왔겠는가? 언론사의 안철수에 대한 애정과 집착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는 마당에 문재인에게 인간 쓰레기급 패륜행각을 저지른 안철수를 빌어먹을 한경오가 싸고도는 이유를 나는 납득할 수 없다. 신문장사 안 하고 말 건가? 이런 걸로 판매부수 안 올리고 언제 신문 팔아서 밥 먹을 건가? 필자가 개인적으로 안철수에 대해 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넓고 바보는 많다. 그리고 바보는 결국 바보짓을 한다. 굳이 내가 나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