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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들의 살리에리 증후군
**안철수들의 살리에리 증후군** http://news.joins.com/article/15282870 - 1만 시간의 법칙은 가짜? 대중이 좋아하는 레파토리는 ‘노력하면 된다’는 거다. ‘1만 시간의 법칙’ 이런 거 좋아한다. 열등의식 때문이다. 내가 공부 안 하고 놀아서 그렇지 열심히 했다면 남들만큼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여긴다. 그러면서 정작 노력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 가능성의 확인’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생에서 성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진짜는 집단으로부터의 소외와 고립이다. 차별받고 배제되는 것이 가장 두렵다. 집단의 의사결정 중심에서 밀려나지 않기를 원한다. 그것은 권력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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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디지털이다.
원인 없이 결과 없고대칭 없이 의사결정 없다. 우주는 물질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집합이다. 사건은 의사결정의 연결이다.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아니라 ‘의사결정단위총량불변의 법칙’으로 봐야 한다. 에너지는 막연한 표현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대칭 숫자가 에너지다.의사결정은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방향을 바꾸는 단위의 총량은 정해져 있으니 우주는 아날로그 우주가 아니라 디지탈 우주라 하겠다. 아날로그는 1과 2 사이에 0.1이 있다. 디지탈은 1과 2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장을 이루고 중첩되어 있다.0.1이 없다. 1아니면 2다.0.1이라는 건 관측자의 개입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이미 귀납의 오류를 저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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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물 이철희, 김상조
**위험인물 이철희, 김상조** 포항제철에서 쇠를 뽑는데 벌겋게 가열된 쇳물이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면서 녹이 쓸어 쇠가 망하게 된다. 산소를 차단하면 되는데 차단하지 못한다. 얼핏 쉬울 것 같은데 잘 해결되지 않는다.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고로 전체를 덮어씌운 다음 공기를 빼고 직원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로봇으로 공정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쇠값은 올라간다. 사소해 보이지만 해결하려면 터무니 없이 일이 커지는 게 있다. 의외로 현장에 이런 일이 많아서 탁상물림 공무원들에게 맡겨놓으면 일이 산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현장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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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의 우주관
구조론의 우주관 구조론은 의사결정의 관점에서 본다. 의사결정이 일어나는 최초지점을 규명해야 한다. 그 지점은 한 점이어야 한다. 그 지점을 어떻게 도출하느냐다. 보통은 ‘작다’라는 단어 속으로 도피한다. 그 지점은 매우 작으니까 물질을 잘게 쪼개보면 될 것인데 아마도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정도로 작지 않겠는가 하고 대략 얼버무린 데서 나온 개념이 원자설이다. 양자가 원자를 대체하면서 그 작은 지점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조론으로 보면 그 지점은 원리적으로 있을 수 없다. 그게 있으면 안 된다. 원자가 더 이상 쪼개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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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근본문제
우주의 근본문제 필자가 소년 시절에 사유한 것은 크기의 문제였다. 우주는 큰 데 왜 크냐다. 구조론은 크기를 의사결정 총량으로 본다. 1만 번 의사결정을 했다면 1만이라는 크기를 가지는 것이다. 우주가 무한히 크다면 무한히 많은 의사결정을 했다는 의미다. 무한히 많이 방향전환을 일으킨 것이다. 원래 방향이 없었는데 방향전환을 해서 방향이 생겼으니 공간이 생겨났다. 우주의 근본문제는 적당하게 간격을 띄우는 문제다. 우주는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무한히 빨라져서 속도가 무한대가 되거나 무한히 느려져서 정지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기 다반사인데 말이다.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