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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로 본 상대성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했지만, 그래도 미심쩍은 부분이 남아있는 분을 위해 언어를 추가하기로 한다. 이건 구조론 이야기다. 구조론의 관점에서 읽어주기를 당부한다. 여기서 물리학을 공부하려고 하면 곤란하다. 구조론은 언어를 바꾼다. 어떤 언어를 쓸 것이냐다. 물리학은 귀납어로 씌어서 어렵다. 과학을 연역어로 기술하면 쉽다. 사건의 관점이냐 관측의 관점이냐다. 사건에는 에너지가 있고 관측에는 관측자가 있다. 사건을 지배하는 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를 추적하면 바른 답이 얻어진다. 관측으로 얻는 것은 데이터고 데이터는 해석의 문제가 개입한다. 관측자의 사정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므로 헷갈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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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의 진실
**상대성이론의 진실** 구조론은 다른 관점에서 본다. 광속이 일정한 게 아니라 의사결정속도가 일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입자가 A에서 B로 갈 때 B에서 A로 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A와 B 사이에 장이 성립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수상대성 이론은 말하자면 심장은 일정한 속도로 뛴다는 말이다. 사실은 흥분하면 심장이 빨리 뛰지만 일정한 속도로 뛴다고 치자. 서울에서든 부산에서든 심장은 일정한 속도로 뛴다는 게 특수상대성 이론이다. 너무 쉽잖아. 당연한 이야기다. 그럼 부산에서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광주에서는 심장박동이 느려진다는 말인가? 일반상대성 이론은 자전거를 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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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는 그것이 ( )다.
**( ) 하는 그것이 ( )다.** 이것은 필자가 20년간 줄기차게 써먹는 방법인데 모르겠다는 분도 있으니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늘 이야기하는 ‘라퐁텐의 우화’다. 전갈이 강을 건너려고 개구리에게 태워주길 부탁했다. 개구리는 전갈의 독침이 걱정된다. 전갈은 말한다. ‘내가 미쳤냐? 내가 독침으로 너를 찌르면 나도 물에 빠져 죽는데.’ 개구리가 그 말에 안심하고 전갈을 등에 태웠다. 강을 중간쯤 건넜을 때 전갈이 독침을 세워 개구리를 찔렀다. 개구리가 물었다. ‘왜?’ 전갈의 답변이 걸작이다. ‘그러니까 전갈이지.’ 무엇인가? 목적어가 빠졌다. 전갈이 어떤 목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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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 먼저냐 사건이 먼저냐?
앞글 ‘구조론이 너무 쉬워’편과 이어집니다. 사물이 먼저냐 사건이 먼저냐? ‘바람이 부느냐?’ 아니면 ‘부는 게 바람이냐?’ ‘바람’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불어오는 것인가 아니면 ‘불어오는 것’이 있는데 그것에 ‘바람’이라고 명명한 것인가? 차가 굴러가는 것인가 아니면 굴러가는 것을 차라고 명명한 것인가? 살아가는 게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인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가 아니면 실천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인가? 이런 질문을 듣고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인가 아니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느냐는 느낌인가? 후자라면 구조론적 센스가 없는 사람이니 얼른 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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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밥, 노무현의 권력
김무성의 ‘노룩패스’에 모든 것이 드러나 있다. 노예들은 박정희가 밥을 줬다고 주장하지만, 기실 그들이 박근혜를 찍은 것은 권력을 탐해서다. 그게 갑질이다. 그들은 김무성처럼 갑질하며 군림하고 싶었던 거다. 노인은 젊은이에게, 가부장은 식구들에게, 목사는 신도들에게, 한경오는 네티즌에게 빌어먹을 김무성의 노룩패스를 시연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박정희는 밥을 주었고 노무현은 권력을 주었다. 아니다. 박정희는 밥을 틀어쥐고 그걸로 국민을 길들였다. 국민은 길들여져서 순한 노예가 되었다. 왜 그들은 노예가 되었나? 노예에게는 복종의 댓가로 중간권력을 준다. 그들 노예는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학대하는 권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