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구조론을 공부하자 편과 이어집니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은 문제의 답을 안다는 것이다. 무엇이 답인가? 맞는 게 답이다. 맞으려면 맞춰봐야 한다. 둘이서 딱 맞춰보면 된다. 두 사람이 합의한다는 말이다. 1은 합의하고 2는 복제한다. 2는 1을 복제했으므로 오류가 없고, 1은 두 사람 사이에서 합의되므로 역시 오류가 없다. 그렇다면 오류는 어디에 있는가? 순서에 있다. 숫자는 1, 2, 3, 4, 5..의 순서다. 헷갈려서 1, 3, 2..로 나가면 에러다. 방향도 문제가 된다. 방향은 동시성이다. 좌우나 상하처럼 혹은 자석의 N극과...
-
‘왜 사나?’ 라는 질문이 들 때
31.‘왜 사나?’ 라는 질문이 들 때 중학교 때 신해철 팬을 하며 콘서트 따라다닌거 빼고 몰입한 적이 없다. 성인이 되어 몰입과 거리가 먼 삶을 산다. 흥미진진한 연애이야기도 심드렁하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왜 사나? 어떻게 이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강신주 답변은 그런 질문 하지마라. 철학하지 마라. 이 순간에 집중하라. 삶의 의미를 안다고 말하는 인간을 죽이고 싶다. 삶의 의미 같은거 찾지 마라. 오늘 마신 커피맛이 좋았는지만 표현하라. 인생의 의미 따위 묻지 마라. 자기 감각을 믿어라....
-
노무현을 죽인 그때 그 사람들
**노무현을 죽인 그때 그 사람들** 2003년 12월 19일 대선 1주년 기념행사. 바람찬 여의도에 노빠들은 모이지 않았고, 명계남이 연단에 올라 논객들 이름을 불러댔지만 무대로 나와주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노무현은 그 자리에 모인 몇 안 되는 젊은이들에게 시민혁명을 외쳤고 나는 탄핵을 예감했다. 대통령 입에서 ‘시민혁명론’ 나왔으면 갈 데까지 간 것이다. 노무현은 궁지에 몰렸다. 부시의 덫에 오지게 걸렸다. 모두가 노무현을 배신했다. 배신자 명단은 이해찬, 유시민, 김근태, 정동영, 강금실,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추미애, 고건이다. 더 있을지 모르겠다. 고건은 특별히...
-
몰입과 쾌락의 상관관계
**30. 몰입과 쾌락의 상관관계** 몰입하다 보면 쾌락 때문에 몰입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걸 진정한 몰입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강신주 답은 쾌락을 찬양하라. 쾌락은 좋은 거다. 쾌락에 사로잡혀 살다 죽었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이 말했다고. 나를 파괴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을 잡을 수 있다. 이건 미친 거다. 한심한 넘. 생쥐실험을 해봐도 알 수 있다. 생쥐에게 마약을 주면 당연히 마약만 먹다가 죽는다. 원숭이에게 자위를...
-
왜 문재인이 뜨는가?
국제사회에서 문재인의 위상은 대단히 높다. 국격이 매우 올라갔다는 말씀. 각국이 특사를 보내고, 푸틴을 비롯하여 강대국 정상들이 전화로 축하인사를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왜 문재인이 국제사회에서 뜨는 것일까? 간단하다. 한국이 뜨니까 문재인이 뜨는 것이다. 박근혜는? 불통이라서 외교가에서 왕따를 당한 것이다. 한국인만 몰랐을 뿐 박근혜는 국제사회에서 내놓은 사람 취급을 당했다. 필자가 박근혜는 외교로 망한다고 여러번 말했던 것이 이유있다는 말이다. 박빠들은 박근혜가 외교 빼놓고는 잘하는게 없네 이랬지만 말이다. 박정희 때는 가봉의 봉고 외에는 정상회담을 하자는 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