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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정치적 재기는 가능한가?
유시민은 일단 끝났다고 본다. 물론 본인이 지금부터라도 뜻을 가지고 필자가 지적하는 문제를 해결하면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유시민에게 그만한 권력의지가 있겠는가? 안희정은 필사적이다. 광화문 기습뽀뽀가 그의 권력의지를 입증한다. 안희정도 사실이지 절박했던 거다. 그렇게 해서라도 일단은 살아야 한다. 살아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 거다. 유시민은 찬스가 와도 뽀뽀는 안 할 위인이다. 나는 그렇게 본다. 유시민의 아킬레스건은 주변에 향원들이 많다는 거다. 공자가 싫어했다는 그 향원들 말이다. 공자는 향원을 싫어했지만 겉으로는 이를 내색하지 않고 정중하게 대했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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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길과 문재인의 길
노무현의 길과 문재인의 길 쿠데타로 집권한 송태조 조광윤은 자신을 황제로 옹립한 공신들을 불러모아 술을 먹여놓고 일제히 무장해제 시켰다. 5대 10국의 지긋지긋한 혼란이 그것으로 끝이 났다. 끝이 안 보이던 의사결정의 난맥상이 단칼에 정리된 것이다. 장군들이 술김에 송태조 앞에서 맹세를 했던 것이다. 당말 이후 비대해진 절도사의 병권을 깎고 중앙집권을 실현시켰다. 구조론이 항상 강조하는 것은 물리적 해결이다. 태종 이방원은 세종을 위해 공신과 처가를 학살했다. 부인 원경왕후 민씨의 네 형제를 모두 죽이고 세종의 장인어른 심온과 그 아우 심정까지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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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스물아홉 여성. 시골에서 상경해 회사생활 중. 너무 착하게 생활하다보니 동료들은 내가 도맡아 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 회사에서 막내생활만 3년.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데. 회사에 적응하느라 친척도 못 챙겨 외롭고 힘들어. 이에 대한 강신주 답변은 예쁜 사람 콤플렉스라고. 상처를 안 받으려고 하고 칭찬받기를 원하며 주변의 눈치를 보는게 문제라고. 친척을 왜 챙겨? 이기적으로 사는게 정답이라고. 일단 머리를 염색하고 친척들에게 욕을 한 바가지 얻어먹고 수 틀리면 결별해버려. 친척이나 가족에게 좌우되지 않는게 좋아. 액면으로는 나쁘지 않은 답변인데 내담자가 원하는 답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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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진짜 보수다
http://v.media.daum.net/v/20170513044216096 링크한 기사 본문을 읽어볼 필요는 없고, 뭐 필자도 제목만 보고 쓰니깐. 하여간 이런 거짓말이 나라를 망치는 거다. 먹물들의 이런 짓은 ‘의사결정의 난맥상’을 연출하여 나라를 허술하게 만들어 놓고, 지들 언론과 먹물들이 비집고 들어설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속셈이다. 중간층 특권귀족들의 전매특허인 판 흐리기 전술이다. 사악하고 비열한 짓거리다. 우선 유승민이 주장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다. 사드배치 찬성하고 친미친일에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 짓이 보수인가? 유승민은 지역주의와 진보주의에 양다리 걸친 것이다. 사드장사 친미친일 안보장사는 지역주의다. 호남고립화를 저렇게 에둘러 말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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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관계의 시작이다
**21. 섹스는 관계의 시작이다** 30대 중반의 남자. 파트너와 정신적인 교류는 없고 섹스에만 골몰하고 있다. 한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하니 질린다. 몸만 탐하는 타락한 사람인 것 같아서 괴롭다. 진정한 사랑을 할 수는 없을까? 한심한 질문이다. 한심한 사람이 이런 한심한 질문을 하는 것이며 원래 한심한 사람은 답이 없다. 사랑은 예술이다. 예술가는 예술가의 끼가 있어야 한다. 멋진 사랑 하려면 사랑가의 끼가 있어야 한다. 모두가 예술가로 될 수 없듯이 모두가 사랑가는 될 수 없다. 사랑가의소질이 없으면 포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