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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패배해 있다.
인생이 하나의 사건이라면 사건은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모를 만나고 가족을 만나고 국가를 만나고 세계를 만나고 그 세계의 진보를 만나게 된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 부모를 내가 결정하지 않았고, 가족을 내가 결정하지 않았고, 국가를 내가 결정하지 않았다. 내가 누구를 만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철학이다. 반드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게임과 같다. 어디서 누구를 상대로 어떤 게임을 벌여야 하는지다. 결정해야 한다. 당신은 전장을 선택할 수 있다. 삼국지 게임에서 싸우든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겨루든 전장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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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심상정
**비겁한 심상정** 예컨대.. 페미니즘이라면 이런 거다. 양성평등을 외치는게 페미니즘이지만 그건 하는 말이 그렇다는 거고, 본질은 역시 권력이다. 두 가지 권력이 있다. 하나는 남성권력에 대한 대항권력이다. 뭐든 남자를 반대하기만 하면 일단 50퍼센트 먹고 들어가는게 페미니즘이다. 또 하나는 여성권력의 창출이다. 페미니즘의 진짜 의미는 양성평등이 아니라 여성권력의 창출에 있다. 무엇인가? 남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곳은 많다. 군대라든가 회사라든가 조폭이라든가 어디를 가도 대개 남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여자가 여자를 지배하는 곳은? 사회에 잘 없다. 그러므로 여자에게 불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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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홍준표의 딜레마
안철수와 홍준표의 딜레마 ‘샤이 트럼프’가 있었듯이 ‘샤이 홍준표’도 있을 터이다.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어디 가서 말을 할 수가 없다. 쪽팔려서다. 아니 정확히는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는다.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으면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말한다. 그게 사실일 수 있다. 그래놓고 막상 투표장 가면 홍준표 찍는다. 왜? 선거가 반드시 지지자를 고르는 인물 콘테스트는 아니다. 세력≫인물≫정책이다. 안철수 지지한다고 안철수 찍을 이유는 없다. 예컨대 이런 거다. 내가 내자식 욕하는데 누가 거든다. “준표가 내 자식이지만 정말 나빠!” “그래! 준표 걔는 정말 나쁜 사람이야.“ 이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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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철학하는가?
**왜 철학하는가?** 철학은 인간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철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에너지를 얻지 못하면 당신은 의사결정에 실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경우 외부의 에너지가 당신을 끌고가기 때문이다. 당신이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결정한다. 다른 사람의 결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당신 내부의 에너지가 외부의 힘을 능가해야 한다. 대결이다. 이겨야 한다. 이겨서 당신이 결정해야 한다. 철학은 세상과의 관계설정이다. 관계에서 에너지가 얻어진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된다. 그것은 문제의 형태로 존재한다. 사람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타인의 게임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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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어디서 오는가?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가? 철학의 질문은 의사결정이고 답은 에너지다. 에너지를 어디서 얻을 것인가? 의사결정구조를 조직하는 것이다. 대칭과 호응에 의해 조직된다. 그것이 신과의 일대일이다. 의사결정 중심으로 쳐들어가는 것이다. 의사결정원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결따라 가면 된다. 이미 결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문제다. 이미 직감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다. 결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당신을 지배하는 직감을 버려야 한다. 당신은 거세게 흐르는 강물에 빠졌다. 거기서 빠져나와야 한다. 직감에서 빠져나와야 직관하여 창의할 수 있고, 결에서 빠져나와야 결을 탈 수 있다. 당신은 의사결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