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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악인인 10가지 이유
http://v.media.daum.net/v/20170117204440235 [공감]그들이 악인인 10가지 이유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향신문] 최순실을 필두로 등장하는 재벌, 교수, 정치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과 표상들은 악인의 징표들이다. 이 징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학자들이 말해온 것이다. ### “◎ 첫째, 정말 그들이 악인인 이유이자, 그들이 지닌 핵심적 결함은 그들이 저지른 죄 자체 때문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에 있다. 이것은 카를 융이 한 말이다.” ### 죄가 있어야 인정하지? 이들은 물리적으로 제압되어야 한다. 사자가 재수없게 사슴들에게 둘러싸였다면? 굴복할까? 아니다. 사자는 단지 재수가 없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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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와 서스펜스
구조론은 쉽다. 복제하기 때문이다. 구조론은 답을 미리 보여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구조론을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구조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거다. 애초에 다른 지점을 보고 있다. 박그네와의 대화라면? 말이 통하느냐고. 말이 안 통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말이 통할 수 있다. 영화용어로 가보자. 스릴러 아니면 서스펜스다. 대칭이 스릴러면 호응은 서스펜스다. 스릴러는 주인공과 악당의 대결구도다. 서스펜스는 감독과 관객이 짜고 치는 몰카다. 미스터리도 있다. 반전은 감독이 관객까지 속인다. 반전은 근래에 흥했고 영화의 기본은 히치코크의 서스펜스다. 관객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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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쉬울 수 없다
마이너스가 정답이다 모든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 여기에 깨달아야 할 방향성이 있다. 파일 1기가를 업로드 하는데 1분이 걸린다면 삭제하는 데는 1초가 걸린다. 덧셈은 어렵고 뺄셈은 쉽다. 3 4=7이다. 3에다 4를 더하려면 새로 7을 공부해야 한다.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7-4=3이다. 7에서 4를 빼려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다. 이미 7을 알고 있다. 그냥 빼면 된다. 뺄셈은 쉽고 덧셈은 어렵다. 그런데 사람들은 덧셈을 더 쉽게 여긴다. 1-10=-9처럼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자연수가 아니라 정수이니 별도의 사무로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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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존엄이다
**노무현은 존엄이다** 이순신 장군은 왜 싸웠을까? 구조론의 정답은 ‘싸우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국심, 충성심, 신념, 용기, 의지 이런 개소리 나오면 곤란하다. 정신적 요소, 혹은 심리적 요인에서 답을 찾는 모든 태도는 비과학적이다. 더욱 비지성적이다. 노무현 이후 부쩍 늘어난 진정성 타령 좋지 않다. 진정성, 눈물, 감동, 성찰 이런 걸로 감성팔이 하는 사람이 위험하다. ‘노무현은 감동입니다.’ - 이런 말이 노무현의 값어치를 떨어뜨린다. 노무현은 감성이 아니라 강성이다. 노무현은 눈물이 아니며 더욱 꼴통노짱이 아니다. 노무현은 이기는 방법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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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을 사유하라.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 중간에서 인과를 매개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거나, 혹은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거나, 또는 올림픽 경기의 금메달 숫자보다는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거나 하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사건의 원인과 결과 사이에서 기능하는 의미는 아니다.그 사이에 대해서는 모른다. 모를 뿐 아니라 그것이 원인과 결과 사이의 매개변수에 해당되는 말인지도 모르며, 더 나아가 그 원인과 결과가 사건에 대한 말이라는 사실도 모르고사건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거의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